[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 강 江 강 상류 → 내 위쪽 / 윗물 강이 흐르다 → 내가 흐르다 강을 건너다 → 내를 건너다 강이 범람하다 → 가람이 넘치다 강을 따라 기암절벽이 펼쳐졌다 → 물을 따라 벼랑이 나온다 ‘강(江)’은 “넓고 길게 흐르는 큰 물줄기”를 가리킨다지요. ‘가람’이나 ‘내·냇물’이나 ‘물·물길·물줄기’로 손질합니다. ㅅㄴㄹ 별들도 강물 위에 몸을 던졌다 → 별도 냇물에 몸을 던졌다 《새벽편지》(정호승, 민음사, 1987) 13쪽 뉴잉글랜드의 강에 투신자살 했다 → 뉴잉글랜드 냇물에 뛰어들었다 → 뉴잉글랜드 냇물에 몸을 던졌다 《가버린 부르조아 세계》(나딘 고디머/이상화 옮김, 창작과비평사, 1988) 148쪽 강 위에 살얼음이 깔리고 → 냇물에 살얼음이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 병원 病院 병원에 입원하다 → 돌봄터에 들어가다 사고를 당한 환자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다 → 다친이를 얼른 보살핌터로 옮겼다 ‘병원(病院)’은 “1. 병자(病者)를 진찰, 치료하는 데에 필요한 설비를 갖추어 놓은 곳 2. [의학] 30명 이상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의료 기관. 의원보다 크다”처럼 뜻풀이를 하는데, ‘돌봄집·돌봄터’나 ‘돌봄울·돌봄울타리’라 할 만합니다. ‘보살핌집·보살핌터’나 ‘보살핌울·보살핌울타리’라 해도 어울려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병원’을 둘 더 싣지만 다 털어냅니다. ㅅㄴㄹ 병원(兵員) : [군사] 군대의 인원. 또는 그 숫자 = 병력 병원(病原/病源) : 1. [의학] 병이 생겨난 근본적인 원인 = 병근 2. [보건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 세계 世界 세계 10대 수수께끼 → 온누리 열 수수께끼 세계 제일의 경제 대국 → 온누리 으뜸 돈나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 → 온누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남성 세계 → 사내판 / 사내밭 학자들의 세계 → 먹물나라 동물의 세계 → 짐승누리 / 짐승나라 정신의 세계와 물질의 세계 → 마음밭과 살림밭 작품 세계 → 글밭 / 글나라 천상의 세계 → 하늘나라 / 하늘누리 ‘세계(世界)’는 “1. 지구상의 모든 나라. 또는 인류 사회 전체 2. 집단적 범위를 지닌 특정 사회나 영역 3. 대상이나 현상의 모든 범위”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누리·나라’나 ‘온누리·온나라·온곳·온쪽·온터·온땅’으로 담아낼 만하고, ‘마당·판·자리·곳·데·밭·바닥·녘’이나 ‘터·터전·마을’이나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 계단 階段 계단을 내려가다 → 섬돌을 내려가다 계단을 오르다 → 디딤돌을 오르다 최후의 한 계단을 오르지 못해 → 마지막 한 칸을 오르지 못해 몇 계단 내려오다가 → 몇 다락 내려오다가 ‘계단(階段)’은 “1. 사람이 오르내리기 위하여 건물이나 비탈에 만든 층층대 ≒ 계서 2. 어떤 일을 이루는 데에 밟아 거쳐야 할 차례나 순서 3. 오르내리기 위하여 건물이나 비탈에 만든 층층대의 낱낱의 단을 세는 단위”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섬·섬돌·돌’이나 ‘길·길눈·길꽃’으로 손봅니다. ‘다락·판·자리’나 ‘디디다·디딤·딛다’로 손본고, ‘디딤널·디딤판·디딤돌·디딤길·디딤칸’이나 ‘발판·칸·켜’로 손보면 되어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계단’을 넷 더 싣는데 다 털어냅니다. ㅅㄴ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적' 없애야 말 된다 : 자주적 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하다 → 일을 스스로 풀다 자주적인 노력을 기울이다 → 내 나름대로 애쓰다 자주적 결정 → 혼길 / 혼넋 / 임자넋 자주적 외교 → 임자로 만남 / 스스로길 / 스스로서기 ‘자주적(自主的)’은 “남의 보호나 간섭을 받지 아니하고 자기 일을 스스로 처리하는 것”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스스로·몸소가다·스스로가다’나 ‘스스로길·스스로서기·시키지 않다’나 ‘임자·임자넋·임자얼·혼넋·혼얼’로 손봅니다. ‘저절로길·제 발로·호젓하다·홀가분하다’나 ‘혼자서다·홀로서다’로 손볼 만하고, ‘기꺼이·기껍다·서슴없다·선뜻·스스럼없다’나 ‘기운차다·기운넘치다·힘차다·힘넘치다’로 손봅니다. ‘나름대로·그 나름대로·제 나름대로·내 나름대로’나 ‘냉큼·닁큼·착·착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 약 藥 약을 바르다 → 꽃물을 바르다 약을 조제하다 → 살림물을 짓다 밭에 약을 쳤다 → 밭에 죽임물을 쳤다 여간한 약으로는 죽지 않는다 → 웬만한 죽임물로는 죽지 않는다 사슴을 보고 약을 재어 쐈다 → 사슴을 보고 불을 재어 쐈다 약을 잔뜩 묻힌 구두 → 빛물을 잔뜩 묻힌 구두 약에 손을 대다 → 꽃물에 손을 대다 약이 다 닳다 → 밥이 다 닳다 약이 다 돼서 멈추다 → 밥이 다 돼서 멈추다 다 약이 되는 말이니 → 다 이바지하는 말이나 쓴 경험이 나중에는 약이 된다네 → 쓴맛이 나중에는 돕는다네 뼈다귀는 고면 약이 되네 → 뼈다귀는 고면 좋다네 ‘약(藥)’은 “1. 병이나 상처 따위를 고치거나 예방하기 위하여 먹거나 바르거나 주사하는 물질 ≒ 약품 2. 해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 생물 生物 바다의 생물 → 바다목숨 / 바다숨결 생물의 진화 → 거듭난 숨붙이 생물 간에 생존 경쟁이 격렬해져 → 서로 살아남으려 싸우며 생물들은 겨우살이 준비를 시작했다 → 뭇숨결은 겨우살이를 살폈다 생물 선생님 → 숨빛 길잡이 생물 낙지 → 산낙지 생물 갈치 → 산갈치 ‘생물(生物)’은 “1. 생명을 가지고 스스로 생활 현상을 유지하여 나가는 물체 ≒ 생물체·유생물 2. [생명] 생물의 구조와 기능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3. ‘신선한 물건’을 나타내는 말”을 가리킨다지요. ‘살다·살아숨쉬다·삶’이나 ‘목숨·목숨붙이·산목숨·산몸’이나 ‘뭇목숨·뭇숨결·뭇넋·뭇빛’으로 손질합니다. ‘빛·빛결·빛살’이나 ‘숨·숨결·숨빛·숨꽃·숨통·숨붙이·숨소리’로 손질하고, ‘것·사람·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 사상 思想 사상의 자유 → 생각날개 / 마음날개 봉건적 사상 → 낡은 생각 / 옛넋 우리나라 사람의 생활과 사상과 감정을 담고 있다 → 우리나라 사람 삶과 넋과 마음을 담는다 ‘사상(思想)’은 “1. 어떠한 사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사고나 생각 2. [철학] 판단, 추리를 거쳐서 생긴 의식 내용 3. [철학] 논리적 정합성을 가진 통일된 판단 체계 4. [철학] 지역, 사회, 인생 따위에 관한 일정한 인식이나 견해”를 뜻한다지요. ‘생각·믿음·믿음길·길’이나 ‘넋·얼·뜻·마음·마음빛’으로 손봅니다. ‘살림넋·삶길·삶꽃·삶멋·삶넋·삶얼’이나 ‘앎꽃·앎빛·빛·빛결·숨·숨빛’이나 ‘외침·소리·목소리’으로 손보아도 돼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사상’을 열아홉 가지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 희망 希望 희망 사항 → 꿈 / 바람 / 비손 / 비나리 / 큰꿈 / 그림 희망에 부풀다 → 꿈에 부풀다 / 봄꽃에 부풀다 / 푸르게 부풀다 자식에게 희망을 걸다 → 아이에게 앞길을 걸다 희망이 있다 → 앞날이 있다 / 앞빛이 있다 / 큰뜻이 있다 / 날개가 있다 더 이상 살 희망이 남아 있지 않았다 → 더는 살 뜻이 남지 않았다 ‘희망(希望)’은 “1. 어떤 일을 이루거나 하기를 바람 ≒ 기망·기원·희기·희원·희행 2. 앞으로 잘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리킨다는군요. “가지고 싶다”나 ‘바라보다·바람·바라다·비나리·비손·빌다·엎드리다·품다’로 고쳐씁니다. ‘기쁘다·반갑다·즐겁다·좋다·푸르다·푸른길·풀빛길·푸른꿈·풀빛꿈’이나 ‘새롭다·새롬빛·새날·새별·새빛’이나 ‘꽃그림·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우리말 오늘말. 잠자리 몸을 섞기에 사랑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둘이 같다면 굳이 다른 낱말을 쓰지 않아요. 살을 섞거나 안는 몸짓을 넘고, 달콤하게 느끼는 자리를 넘어, 오롯이 한동아리로 흐르는 길이기에 사랑이라 합니다. 사랑은 늘 사랑이기에 따로 사랑질이나 사랑짓이라 하지 않아요. 사랑놀이라고 말할 적에도 사랑하고는 멉니다. 생각해 봐요. ‘눈먼사랑’은 사랑일 수 없습니다. 사랑에는 미운사랑도 좋은사랑도 없습니다. 언제나 그대로인 숨결이기에 사랑입니다. 한이불이나 잠자리를 넘는 마음을 헤아립니다. 하룻밤으로 그치는 삶이 아닌, 새롭게 숲빛으로 어울리는 나날을 돌아봅니다. 뒹굴다 사라지는 불쏘시개가 아닌, 고이 품고서 언제까지나 빛나는 길을 살핍니다. 스님채에 깃들어 마음을 다스리는 사랑이 있고, 또래나 동무를 마음으로 아끼면서 피어나는 사랑이 있어요. 사랑은 순이돌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아이어른 사이에도 사랑이 있고, 풀꽃나무나 들숲바다하고 어우러지는 자리에도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