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3 -서 書 안내서 → 길잡이책 / 길잡이글 참고서 → 도움책 / 징검책 고서 → 옛책 / 오래책 / 손길책 신서 → 새책 우리 낱말책은 말끝에 붙는 ‘-서(書)’를 다루지 않습니다. 뜬금없이 ‘서(書)’를 “[책명] 유학(儒學) 오경(五經)의 하나. 공자가 요임금과 순임금 때부터 주나라에 이르기까지의 정사(政事)에 관한 문서를 수집하여 편찬한 책이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경전이다. 20권 58편 = 서경”처럼 풀이하며 싣습니다. 옆나라 책이름은 굳이 낱말책에 담을 까닭이 없습니다. 널리 쓰는 ‘책’으로 손질할 만한데, ‘글·글월·글자락’이나 ‘꾸러미·꾸리·꿰미’로 손질할 수 있고, 모든 이야기를 두루 담아서 푸르게 살림을 빛내는 바탕이라는 쓰임새를 헤아려 ‘숲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 지극 정성 그 지극 정성을 → 그 알뜰한 손을 → 그 살뜰한 마음을 지극정성(至極精誠) : 더할 수 없이 극진한 정성 지극하다(至極-) : 더할 수 없이 극진하다 극진하다(極盡-) : 어떤 대상에 대하여 정성을 다하는 태도가 있다 정성(精誠) : 온갖 힘을 다하려는 참되고 성실한 마음 낱말책에도 나오는 ‘지극정성’이지만, 한자말 ‘지극’이나 ‘극진’ 한 마디로도 ‘정성’을 아우릅니다. 낱말책을 살피면 뜻풀이가 뒤죽박죽인데, ‘지극·극진·정성·지극정성’ 같은 한자말 쓰임새도 뒤죽박죽이로구나 싶어요. 우리말로 ‘알뜰하다’나 ‘살뜰하다’를 쓰면 됩니다. ‘갸륵하다’나 ‘참하다’를 써도 어울립니다. 그 지극 정성을 보고 내가 어떻게 가만있겠어 → 그 알뜰한 손을 보고 내가 어떻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물날 이레말 - 한자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식구 食口 딸린 식구가 많다 → 딸린 사람이 많다 / 딸린 입이 많다 철수네 식구가 → 철수네가 사무실 식구 → 일터 사람 우리 회사 식구가 되었으니 → 우리 일터와 하나가 되었으니 ‘식구(食口)’는 “1. 한 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 2. 한 조직에 속하여 함께 일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집·집안’이나 ‘한집·한집안·한지붕’이나 ‘온집·온집안·온지붕’으로 손볼 만하고, ‘-네·이웃·벗·하나·우리’나 ‘사람·집사람·집안사람’이나 ‘입’으로 손보아도 됩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식구(食具)’를 “식사용 기구”로 풀이하면서 싣지만 털어냅니다. ㅅㄴㄹ 집안 식구 모두가, 커다랗게 외치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 집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나무날 이레말 3 디테일detail 디테일(detail) : [미술] 미술품의 전체에 대하여 한 부분을 이르는 말 detail : 1. (작고 덜 중요한) 세부 사항[세목] 2. (전반적인) 세부 사항들 3. 상세히 알리다[열거하다] ディテ-ル(detail) : 1. 디테일 2. 세목(細目), 상세 3. 부분(화) 우리 낱말책에도 실은 ‘디테일’이지만 ‘작다·작은곳·자잘하다’나 ‘구석·구석구석·귀퉁이’나 ‘테두리·바깥·하나하나’로 풀어내면 됩니다. ㅅㄴㄹ 중요한 부분의 질감과 디테일이 전부 드러나도록 테스트지를 넓게 만들어야 한다 → 돋보일 곳은 결이며 작은 데까지 다 드러나도록 보임종이를 넓게 두어야 한다 → 두드러질 빛결이며 구석구석까지 모두 드러나도록 해봄종이를 넓게 써야 한다 《필립 퍼키스의…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증 症 가려움증 → 가려움 갑갑증 → 갑갑함 건조증 → 메마름 궁금증 → 궁금함 / 궁금앓이 답답증 → 답답함 / 답답앓이 조급증 → 서두름 / 조바심 ‘-증(症)’은 “1. ‘증상’ 또는 ‘병’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2. ‘마음’, ‘느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를 가리킨다고 하는데, ‘앓이·아픔’이나 ‘결리다·곪다·곯다·괴롭다·망가지다·뻐근하다’나 ‘쑤시다·쓰라리다·쓰다·쓰리다·아리다·저리다’나 ‘마음·맘’으로 풀어냅니다. ‘짓·질·하다·이다·흐르다’나 ‘보이다·드러나다·나타나다·되다·모습’으로 풀어내어도 되고요. ㅅㄴㄹ 만약 당신이 제 대식증만 없애 줄 수 있다면 저는 만사가 오케이지요 → 그대가 제 막먹기를 없애 줄 수 있다면 저는 모든 일이 다 좋지요 → 그대가…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불날 이레말 7 '-적' 없애야 말 된다 : 논리적 논리적 사고 → 틀에 맞는 생각 / 앞뒤가 맞는 생각 / 올바른 생각 논리적 추리 → 앞뒤를 살피는 생각 / 앞뒤에 맞춰 미루어 보기 논리적 근거를 대다 → 길에 맞게 까닭을 대다 / 빈틈없이 까닭을 대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다 → 곰곰이 생각하다 / 올바르게 생각하다 논리적으로 판단하다 → 가만히 헤아리다 / 빈틈없이 살피다 논리적인 사람이다 → 찬찬한 사람이다 / 꼼꼼한 사람이다 ‘논리적(論理的)’은 “1. 논리에 맞는 2. 사고나 추리에 능란한”을 가리키고, ‘논리(論理)’는 “1. 말이나 글에서 사고나 추리 따위를 이치에 맞게 이끌어 가는 과정이나 원리 2. 사물 속에 있는 이치. 또는 사물끼리의 법칙적인 연관”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한자말 ‘논리’를…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나무날 이레말 1 에코페미니즘ecofeminism 에코페미니즘 : x ecofeminism : 에코페미니즘 (환경 운동과 여성 해방 운동의 사상을 통합한 생태 여성론) エコフェミニズム(ecofeminism) : 에코페미니즘 (환경 보전과 여성 해방을 결부시켜 논하는 사상) 숲을 사랑하는 순이가 있으면 ‘숲순이’입니다. 숲을 사랑하는 돌이가 있으면 ‘숲돌이’입니다. 숲을 돌보려는 마음으로 살림을 가꾸려는 가시내라면 ‘숲가시내’요, 숲을 보살피려는 손길로 삶을 짓는 사내라면 ‘숲사내’입니다. 조금 살을 붙여 ‘숲순이길·숲순이넋’이나 ‘숲가시내빛·숲가시내사랑’이라 해보아도 어울려요. 이처럼 말을 엮고 풀어낼 적에 온누리를 아름다이 일구고 여미는 말결이 태어나리라 생각합니다. ㅅㄴㄹ 에코페미니즘의 입장에서 → 숲과 순이를 생각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ㄱ. 무리 나누기, 즉 분봉 ‘무리 나누기’, 즉 분봉입니다 → ‘무리나누기’입니다 분봉(分蜂) : 여왕벌이 산란하여 새 여왕벌을 만들었을 때, 새 여왕벌을 일벌의 일부와 함께 딴 집이나 통으로 갈라 옮기는 것 꿀벌이 늘어나면 무리를 나눈다고 합니다. 집이나 칸을 나눈다고도 하지요. 이때에는 이렇게 하는 일 그대로 나타내면 됩니다. 구태여 ‘분봉’이라는 한자말로 나타내야 하지 않아요. ‘무리나누기·무리가르기’나 ‘집나누기·집가르기’나 ‘칸나누기·칸가르기’라 하면 겹말이 불거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꿀벌의 ‘무리 나누기’, 즉 분봉입니다 → 이는 꿀벌이 하는 ‘무리나누기’입니다 → 이는 바로 ‘꿀벌 무리나누기’입니다 《꿀벌과 시작한 열일곱》(모리야마 아미/정영희 옮김, 상추쌈, 2018) 25쪽…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얄궂은 말씨 : 타고난 심판의 본능이 숨어 인간(人間) : 1. = 사람 심판(審判) : 1. 어떤 문제와 관련된 일이나 사람에 대하여 잘잘못을 가려 결정을 내리는 일 본능(本能) : 1. [생명] 어떤 생물 조직체가 선천적으로 하게 되어 있는 동작이나 운동. 아기가 젖을 빤다든지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행동 따위이다 2. [심리] 어떤 생물체가 태어난 후에 경험이나 교육에 의하지 않고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억누를 수 없는 감정이나 충동 사람은 저마다 다르면서 비슷해요. 우리는 저마다 생각하고 헤아리고 재고 살피고 따집니다. 모든 마음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스스로 가꾸기도 합니다. 사람은 무엇을 따질까요? 우리는 저마다 무엇을 살필까요? 마음도 느낌도 생각도 말도 차근차근 보노라면 길을 찾을 만합니다. 인간에게는 저마다 타고난 심판의 본능이 숨어 있다 → 사람은 저마다 따지려는 마음이 있다 → 사람은 저마다 재려 든다 → 우리는 저마다 헤아리려 한다 → 우리는 저마다 살펴보려 한다 《소태산 평전》(김형수, 문학동네, 2016) 25쪽 얄궂은 말씨 : 예술의 경지로 만들어 주고 야채(野菜) : 1. 들에서 자라나는 나물 2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물날 이레말 7 알량한 말 바로잡기 미래 未來 미래를 설계하다 → 꿈을 그리다 / 푸른길을 그리다 어린이는 우리 미래의 꿈이다 → 어린이는 우리 빛이다 / 어린이는 우리 새싹이다 그 추한 미래 때문에 → 그 못난 앞길 때문에 / 그 추레한 앞날 때문에 ‘미래(未來)’는 “1. 앞으로 올 때 2. [불교] 삼세(三世)의 하나. 죽은 뒤에 다시 태어나 산다는 미래의 세상을 이른다 = 내세 3. [언어] 발화(發話) 순간이나 일정한 기준적 시간보다 나중에 오는 행동, 상태 따위를 나타내는 시제(時制) ≒ 올적”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그다음·그담’이나 ‘모레·앞·앞날·이제·올적’이나 ‘다음·다음삶·다음살이·요다음·이다음’으로 손봅니다. ‘길그림·길짜임·꿈그림·꿈길·밝은그림·새그림·일그림·푸른그림·푸른길’이나 ‘앞길·앞그림·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