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애드버토리얼advertorial
애드버토리얼 : x
advertorial : (신문·잡지 속) 기사 형태의 광고
アドバトリアル(advertorial) : 1. 애드버토리얼 2. 기사 형식을 취한 광고. *advertisement(광고) + editorial(편집의)
새뜸(신문)에 글을 쓰는 이들은 일본에서 영어를 따서 쓰듯 ‘애드버토리얼’을 쓰는구나 싶습니다만, 이 영어도 한자말 ‘광고기사’나 ‘홍보문·홍보기사’도 ‘장삿글’이나 ‘파는글’로 풀어낼 만합니다. ㅅㄴㄹ
그는 자기가 쓴 기사를 ‘애드버토리얼’이라고 불렀습니다
→ 그는 스스로 쓴 글을 ‘파는글’이라고 했습니다
→ 그는 스스로 ‘장삿글’을 썼다고 했습니다
《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김성호, 포르체, 2023) 76쪽
바이라인by-line
바이라인(by-line) : [매체] 신문·잡지에서, 특종 기사 또는 기자의 수완·노력이 돋보이는 기사에 대하여 필자의 이름을 넣는 일
by-line : 1. [미] (신문·잡지의 표제 밑의) 필자명을 적는 줄 2. (철도의) 병행선 3. <신문 등에> 서명 기사를 쓰다
バイライン(by-line) : 1. 바이라인 2. 신문·잡지의 필자명을 기명한 행. (전하여) 서명 기사. *기사의 모두(冒頭)에 ‘by…’라고 필자의 이름을 기명하는 데서 나온 말
우리 낱말책은 영어 ‘바이라인’을 “돋보이는 글에 글쓴이 이름을 넣는 일”을 뜻한다고 풀이하면서 올림말로 삼습니다만, ‘이름’이나 ‘이름줄·이름꽃·이름길’이나 ‘글이름·글쓴이’로 고쳐쓸 노릇입니다. 구태여 영어로 써야 할 일은 없습니다. ㅅㄴㄹ
바이라인을 적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 이름을 적는 까닭은 또렷합니다
→ 이름줄을 적는 뜻은 환합니다
《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김성호, 포르체, 2023) 56쪽
빌드업build-up
빌드업 : x
build-up : 1. (어느 정도의 기간에 걸친) 증가 2. (~에 대한) 준비 기간 3. 선전[광고]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해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것
ビルドアップ(buildup) : 1. 빌드업 2. 증강. 강화 3. 선전. PR
한때는 ‘상향조정’처럼 한자말로 쓰더니, 어느새 ‘레벨업(level up)’처럼 영어를 쓰고, 요새는 ‘빌드업(build-up)’ 같은 다른 영어를 쓰는 우리나라입니다. 그러나 우리말로 ‘늘리다·올리다·불리다’나 ‘높이다·쌓다’나 ‘끌어올리다·키우다·북돋우다’라 하면 됩니다. ‘가꾸다·일구다·돌보다·보살피다’라 할 만하고, ‘닦다·갈고닦다·다듬다·가다듬다·보듬다’라 해도 어울리며, ‘배우다·익히다·알다’라 할 수 있습니다. ㅅㄴㄹ
우선, New Build-up 1의 Part 1은 이론적 토대로
→ 먼저, 새로 키움 1에서 첫 자락은 가르는 틀로
→ 먼저, 새로 익힘 1에서 첫 꼭지는 가누는 기틀로
《New Build-up 박현수 영어교육론 1》(박현수, 박문각, 2023) 13쪽